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24시 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허리디스크’라고 알려져있는 추간판탈출증(IVDD, lntervertebral disc disease)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강아지 디스크는 치명적인 외과 질환입니다. 심할 경우, 후지 마비로도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증세가 심각해보이지 않아서 잘 모르면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천천히 걷거나 걸음걸이가 조금 다른 정도로 증세가 나타나는데, 강아지 디스크에 대해 알지 못 하면 그저 컨디션이 안 좋다고 생각하거나 다름을 눈치채기 못 하지요. 소중한 강아지의 허리 건강을 위해 강아지 허리디스크의 종류와 증상,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닥스훈트나 웰시코기 등의 견종을 키운다면 미리 잘 알아둡시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강아지 허리디스크 증상

강아지 허리디스크 증상은 초기에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고개, 걸음걸이, 뒷다리 등을 보면서 이상한 점이 없는지 잘 체크해봅시다.

1. 고개를 숙인다

강아지가 평소에 고개를 잘 숙이지 않았는데 숙이고 있을 때가 많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봅시다. 고개를 숙이는 행동은 허리디스크 뿐만 아니라 뇌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강아지가 고개를 숙인다는 것은, 갸우뚱 하는 등 고개를 움직이거나 바닥에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숙이는 것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고개를 들지 못 하면서 행동을 천천히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참고합시다.

2. 비틀거리면서 천천히 걷는다, 등이 구부러져있다

만약 강아지가 몸을 비틀거리며 천천히 걷는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유독 등이 구부러져 보인다면 이 또한 의심스러운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3. 만지려고 하면 짖거나 피함

강아지 허리디스크는 통증이 심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만져도 공격성이 없었는데 갑자기 겁을 먹거나 짖는 등 공격성을 보인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봅시다. 특히, 배나 허리 쪽을 만지는 것에 깜짝 놀라거나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4. 뒷다리를 끌어요

강아지 허리디스크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후지 마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심하면, 아예 서지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뒷다리를 끌거나 아예 마비가 되는 상태에서는 배변 활동이 어렵고 뒷다리 통증에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가장 심각한 단계이므로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종류 알아보기

강아지 허리디스크는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추간판탈출 (Hansen Type I)

‘추간판탈출’은 강아지 척추 내 디스크(추간판)가 터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추간판 이형성에 취약한, 허리가 길지만 다리가 짧은 견종에게 갑자기 발병하기도 합니다. 닥스훈트, 웰시코기, 바셋하운드 등이 해당하는데요. 이와 같은 견종을 키운다면 허리디스크 증상에 대해 잘 알고 평소 유의하도록 합시다.

2) 추간판돌출 (Hansen Type II)

두 번째 디스크 유형은 ‘추간판돌출’이라고 합니다. 추간판은 ‘섬유륜’이라는 질긴 외부층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척추와 추간판이 점차 퇴행하며 섬유륜의 돌기가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태를 ‘추간판돌출’이라고 부릅니다.

이 유형의 허리디스크는 대형견이 취약한 편입니다. 리트리버, 도베르만 핀셔, 저먼 셰퍼드 등이 해당하기 때문에 해당 견종을 키운다면 평소 증세를 잘 알고 유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강아지 허리디스크 치료법

1. 물리 및 약물 치료

허리디스크의 경우 ‘수술’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허리디스크 상태에서 수술만이 답인 것은 아닙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고 초기라면 물리치료와 약 복용으로도 예후가 좋을 수 있습니다. 

척추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사지를 받거나 강아지용 런닝머신 등의 재활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것이라면 식이조절을 통하여 체중을 감량하는 등의 일상적인 관리도 필요합니다.

2. 수술적 치료

하지만 이미 증상이 심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수술은 신경을 압박하는 돌출(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 적 방법입니다. 수술 이후에는 꾸준한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

또한, 허리 디스크가 심해서 이미 통증을 느끼지 못 하는 상태의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적시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예방법

강아지 허리디스크는 치료만큼이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먼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허리디스크에 취약한 견종이라면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여 체중으로 인해 신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 척추에 무리가 가는 격렬한 활동을 지양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흥분을 해서 높게 점프를 한다면 척추와 슬개골에 모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과도하게 점프를 한다면 적절히 훈련을 하여 못 하게 해야합니다.

강서구 24시 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

강서YD동물의료센터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이라는 기본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공의들로 구성되어 있는 24시 동물병원입니다. 강아지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의심이 되거나, 진료가 필요하요하신 분들은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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