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전염병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양이는 대부분 실내 생활을 하는데요. 이에 전염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고는 하나, 그래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묘가정일수록 더 주의가 필요해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표적인 고양이 전염병 4가지

1. 고양이 범백

고양이 범백(FPV, Feline Panleukopenia virus)은 매우 강력한 전염성과 높은 사망률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범백은 2달 미만의 어린 고양이에게는 치사율이 최대 95%에 이를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전파 경로는 다양한데, 체액이나 대소변뿐만 아니라 식기 및 심지어는 감염된 벼룩과의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범백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입니다. 이와 함께 탈수, 식욕 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최대 14일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고양이 허피스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고양이 허피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고양이 감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질병은 감기로 간주해서는 안 되는데,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눈 관련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각막 궤양으로 인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기 고양이들에게 특히 취약한 질병입니다.

3. 고양이 복막염

고양이 복막염은 고양이 보호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질병입니다! 이 질병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놀라운 사실은 고양이 복막염 자체가 전염성 질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고양이 복막염을 유발하는 것은 고양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입니다.

고양이 복막염은 습식 복막염과 건식 복막염으로 구분됩니다. 두 형태의 복막염은 초기에는 식욕 부진, 무기력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습식 복막염은 이후 복수가 차거나 열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건식 복막염은 눈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감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고양이들은 발작이나 경련 증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전염병

4. 고양이 광견병

보통 광견병이라고 하면, 대부분 강아지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생각되지만, 고양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광견병은 이미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린 부위를 통해 타액이나 혈액에 있는 바이러스가 전염됩니다. 게다가, 물리지 않더라도 침과 조직이 공기 중에 떠다니기만 해도 입, 코, 눈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광견병은 물린 부위와 정도에 따라서 증상과 잠복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머리 부분에 가까운 곳을 물릴수록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공격성 증가, 침 흘림, 마비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1. 예방접종

고양이를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방법으로, 예방 접종이 있습니다. 주요 접종인 고양이 종합백신은 파보바이러스, 허피스 및 칼리시바이러스, 클라미디아 바이러스 등을 예방합니다. 또한, 광견병 예방접종도 중요합니다.

2. 적절한 환경 제공

고양이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보호자님들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깨끗한 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적절한 휴식 공간과 활동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고양이 전염병

3) 정기적인 건강 검진

만약 고양이가 전염병에 노출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검진을 받고 이에 필요한 치료들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수의사 방문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외출 및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 관리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고양이와의 접촉을 통제하여 전염병 전파를 방지합니다. 또한, 다묘가정의 경우 한 고양이가 의심 증상을 보일 시에는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때까지는 아이들을 격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전염병 증상이 있다면

만약 아이가 전염병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강서YD동물의료센터로 방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고양이는 아프고 불편한 것을 숨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미 증상을 보이는 것이라면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강서YD동물의료센터는 24시동물병원으로, 언제나 반려동물들을 위해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카카오톡을 통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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