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밤에 갑자기 눈이 부어요/눈을 못 떠요: 각막 손상·급성 녹내장 의심 신호

저녁까지 평소처럼 지내던 강아지가 밤이 되자 갑자기 한쪽 눈을 감고 있거나, 눈 주변이 붓고 제대로 뜨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호자분들께서는 “어디에 부딪혔을까요?”, “벌레에 물린 걸까요?”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각막 손상이나 급성 녹내장처럼 빠른 처치가 필요한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 질환은 진행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특히 급성 녹내장은 수 시간 내에도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밤 시간이라도 판단을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눈 부기와 통증이 보일 때 어떤 부분을 구분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눈을 못 뜨는 가장 흔한 이유 — ‘통증’ 신호

강아지가 눈을 가늘게 뜨거나 완전히 감고 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통증입니다. 각막은 신경 분포가 매우 풍부해 작은 상처에도 강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이 함께 나타난다면 통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한쪽 눈만 계속 감고 있음

✔ 앞발로 눈을 비비려 함

✔ 빛을 피하려고 함

✔ 눈물이 평소보다 많이 흐름

이 경우 단순 결막염보다는 각막 손상(각막 궤양)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할수록 눈을 거의 뜨지 못하고, 보호자 접촉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각막 손상 — 긁힘에서 궤양까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각막 손상은 산책 중 작은 이물질, 집 안 가구 모서리, 다른 반려동물과의 접촉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긁힘처럼 보이지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궤양으로 진행하고 심한 경우 각막 천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의심해야 할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눈 표면이 뿌옇게 보임

✔ 흰자위가 심하게 충혈됨

✔ 점액성 또는 고름 같은 분비물

✔ 눈을 거의 뜨지 못하고 계속 감고 있음

각막 궤양이 있는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안약을 사용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자가 판단으로 기존 안약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며, 형광염색 검사를 통해 궤양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급성 녹내장 — 눈이 커 보이거나 단단하게 느껴질 때

눈이 갑자기 붓고 탱탱해 보이거나, 평소보다 눈이 커진 느낌이 든다면 급성 녹내장을 의심해야 합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질환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소견이 보이면 지체 없이 진료가 필요합니다.

✔ 눈이 단단하게 느껴짐

✔ 각막이 푸르스름하거나 혼탁해 보임

✔ 동공이 크게 확장된 채 반응이 둔함

✔ 갑작스러운 무기력이나 구토 동반

급성 녹내장은 시간 지연이 곧 시력 예후와 연결됩니다. 안압을 빠르게 낮추는 처치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응급 상황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강아지 알레르기·결막염과의 차이점

모든 눈 부기가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알레르기나 경미한 결막염에서도 눈이 붓고 충혈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는 대개 양쪽 눈이 동시에 붉어지는 경우가 많고, 통증 반응이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눈을 완전히 감고 있거나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은 비교적 드뭅니다.

반면 각막 손상이나 녹내장은 보통 한쪽에서 시작하며, 통증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밤에 갑자기 한쪽 눈을 전혀 못 뜨는 상황이라면 단순 결막염보다는 보다 깊은 구조적 문제를 우선적으로 의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밤에 갑자기 생긴 눈 변화,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강아지가 갑작스럽게 눈을 못 뜨는 상황에서는 보호자분들께서 다음 사항을 빠르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한쪽인지 양쪽인지 구분

✔ 눈 표면이 혼탁해 보이는지 확인

✔ 평소보다 눈이 커 보이거나 돌출된 느낌이 있는지

✔ 빛에 대한 동공 반응이 정상인지

✔ 통증으로 인해 예민하거나 공격성이 증가했는지

이 중 한 가지라도 뚜렷하다면 다음 날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빠른 진료가 권장됩니다. 특히 녹내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몇 시간 차이가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각막 손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할 땐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눈은 작은 손상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았는데 밤에 갑자기 눈이 붓고 통증을 보인다면, 단순 자극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각막 손상은 조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회복이 빠르지만, 지연되면 궤양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갑작스러운 눈 부기와 눈 못 뜸 증상은 ‘하루 지켜보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시력과 통증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는 강아지, 고양이 질병을 비롯하여 반려동물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병증을 24시간 진료하고 있습니다. 야간 및 응급 시에도 방문 및 전화 문의가 가능하며 각 분야 전공의의 협진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검진하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지요. 고온, 구토, 설사, 처지고 무기력한 모습, 의식 저하 등 반려동물에게 평소와 다른 모습들이 관찰되었다면 대표번호(02-518-7500) 혹은 채팅을 통하여 언제든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강서구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