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YD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똥을 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보호자가 취할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강아지 식분증은 원인에 따라서 교정을 하면 쉽게 고칠 수 있지만, 종종 질환때문에 강아지가 똥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강아지가 똥을 먹는 행동을 한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 성견이 식분증 증세를 보인다면 질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식분증

강아지 똥 먹는 이유 6가지

배가 고파요, 영양분이 필요해요

강아지가 배고플 때나 먹는 음식의 영양 성분이 부족한 경우에 대변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허기짐 외에도 영양소가 부족해도 그럴 수 있는데요. 대변을 먹음으로써 대변에 있는 포함된 영양소를 다시 섭취하려는 것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식분증이 있다면 밥의 양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영양 균형이 잘 맞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밥의 양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식분증이 있다면 밥을 더 여러번으로 나눠서 줘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간혹 고양이와 같이 사는 강아지는 고양이의 분변을 먹기도 합니다. 고양이 사료가 강아지 사료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강아지 입장에서 고양이 분변을 먹는 것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강아지 식분증, 본능이에요!

강아지는 예로부터 생존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감추기 위한 행동을 해왔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배설물을 먹으면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는 것이지요. 이같은 이유로 강아지가 똥을 먹으려 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감추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때보다는 다른 동물과 함께 있을 때 식분증을 더 보이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견에게 배웠어요

많은 경우 식분증은 어린 강아지에게 나타납니다. 모견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모견은 새끼 강아지의 배변을 처리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새끼의 대변을 먹기도 하는데요. 이와 같은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이유로 대변을 먹는 경우에는 대변만 바로바로 치우면 잘 고쳐지는 편입니다.

강아지 식분증

심심해요, 관심이 필요해요

강아지가 너무 심심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혹은 관심을 받기 위해 똥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분증 행동을 보면 보호자가 주목하거나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강아지가 식분증이라면 강아지에게 놀이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체크해봅시다. 

또한, 똥을 먹는다고 과도하게 관심을 보이거나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큰 소리로 혼낸다고 생각해도 강아지한테는 그것 또한 관심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변 실수로 혼난 후 무서워요

강아지가 배변 실수를 했을 때 큰 소리로 혼냈거나 체벌을 한 적이 있다면? 그것이 식분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변을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으로 여기고 대변을 숨겨서 혼나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질병이 원인일 수도

만약 강아지가 성견이고, 이전에 식분증 증상을 보인적이 없는데 갑자기 분변을 먹는다면? 질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호르몬 질환 (쿠싱 증후군, 갑상선 질환 등), 위장장애 및 치매 등의 질환을 앓는 것일 수 있으니 다른 증세가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봅시다. 

강아지 식분증 대처법

강아지 식분증은 구취, 기생충,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감염 등의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식분증

강아지 배변 후 즉시 치우기

식사량의 문제이거나 질환의 문제를 제외한 행동 문제라면 강아지가 대변을 본 후 바로 치워서 애초에 분변을 먹지 못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든 실외든 강아지가 배변 후 바로 치우도록 합시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배변 후에 즉시 치우기만 해도 금방 식분증 증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놀이시간 갖기

강아지가 충분한 놀이와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한, 관심을 끌기 위해 자꾸 분변을 먹는 것일 수도 있으니 분변을 먹을 때 관심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산책 중에는 특히 못 먹게해야

실외에서 산책을 할 때 자꾸 분변을 먹는다면 다른 것도 함께 먹을 수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실제로, 실외에는 여러 음식물이나 치킨 뼈같은 강아지에게 위험한 것들이 많이 잇습니다. 또한, 분변에는 여러 벌레가 꼬여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산책 중에 분변을 먹으려고 한다면 먹지 못 하게 꼭 제어합시다.

질병 문제로 보인다면 동물병원 내원해야

만약 어려서도 아니고, 성견인데 별다른 이유없이 갑자기 식분증 증세를 보인다면 질병을 의심해 봅시다. 다른 증세가 있는지 체크해보고,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보도록 합시다.

강서구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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