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털갈이를 하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계절의 변화에 맞게 털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집안의 털 문제는 물론, 고양이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데요. 평소에도 빠지지만 유난히 많이 빠지는 털갈이 시기에 대처법을 강서YD동물의료센터와 함께 알아봅시다.
고양이 털갈이 이유
털갈이는 땀을 흘리지 않는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체온 조절 수단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해요. 털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털의 자연적인 노화와 손상이 있어요. 죽은 털을 제거하고 새로운 털이 자라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와 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해요. 고양이는 털갈이를 통해 손상된 털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털을 자라게 하여 전체적인 털 상태를 유지한답니다.
고양이 털갈이 시기
고양이의 털갈이 시기는 지역의 환경과 기후 등 많은 이유로 인해 달라질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이뤄지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집고양이들의 경우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아 야생 고양이보다 털갈이 시기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봄은 고양이가 더운 시기를 준비하는 기간이에요. 여름용 얇은 피모를 위해 털갈이를 합니다. 겨울철 보온성이 높은 털들이 이제는 필요 없어지기 때문이에요.
가을은 일년동안 사용했던 털들을 벗겨내고 새로운 털이 자라는 시즌이기 때문에 오래된 털이 많이 빠집니다. 또한 추운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 보온성 높은 털이 많이 자라나기 시작해요. 이 시기가 지나면 일명 털 찐 고양이처럼 폭신폭신한 털을 갖게 된답니다.
고양이 털갈이 대책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통해 털관리를 하지만 털갈이 시기가 되면 혼자서 그루밍만으로는 털을 관리하기 어려워져요. 따라서 보호자의 빗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상적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빗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털갈이 시기에는 거의 매일 해주는 편이 좋아요. 빗질을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장갑 형태의 브러쉬도 효과적이에요. 최근에는 다양한 브러쉬와 도구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어서 고양이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도록 합시다. 집 청소를 자주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고양이의 털은 먼지와 함께 잘 뭉쳐지고, 다시 고양이에게 붙어버릴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벼룩과 진드기 등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빗질 할때 주의할 점
앞선 내용처럼 털갈이 시기에 빗질은 아주 중요해요. 올바른 방법으로 빗질을 하지 않으면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피부나 털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할 점들을 잘 숙지하여 빗질을 해주어야 해요. 다음은 고양이 빗질 시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입니다.
- 약 2~3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해요
- 털의 방향에 따라 빗질을 해요
- 정전기가 잘 일어나지 않는 브러쉬를 사용해주세요
- 너무 세게 빗질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뭉친 털은 살살 풀어준 후 빗질을 해주세요
- 빗질을 하다가 엉켰을 때 무리해서 잡아당기지 말고 살살 풀어주세요
고양이 털갈이 시기, 피부병 주의
털갈이 시기에 털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요. 죽은 털이 피부에 남아있으면 엉킴이 생기고, 이는 피부를 자극하여 발진이나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과 손상은 피부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추가적으로 털갈이를 하는 시기에 많은 양의 털이 빠지면서 털이 있던 곳에 세균 및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서도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털갈이 시기에 고양이는 스스로의 털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루밍을 더 자주 하게 되는데요. 과도한 그루밍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털을 많이 삼키게 하여 헤어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염, 가려움증, 발진 등의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헤어볼은 고양이의 잦은 구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털갈이 시기 중 피부 질환이 생긴다면?
털갈이 시기 중 예상치 못하게 피부 질환이 발생한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 후 진료를 받아야해요. 털갈이 시기에 발생한 피부 질환을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심각한 감염으로 발전해 건강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털갈이 시기에 발생한 피부질환은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반응, 세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중요해요. 고양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털갈이 중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강서구 동물병원 YD동물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되는 동물병원으로,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약 털갈이 시기에 피부 질환이 생겼다면 밤, 낮 가리지 않고 힘들어 할 수 있어요. 본원은 24시간 운영되는 병원이기 때문에 급한 상황이라면 지체 없이 본원에 방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