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 반려동물이 갑자기 구토하거나 설사를 하면 보호자님은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켜봐도 될까?”, “지금 병원을 가야 할까?”, “아침까지 기다려도 괜찮을까?” 같은 고민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죠. 하지만 모든 구토·설사가 응급은 아니며, 반대로 겉으로 심해 보이지 않아도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중요한 기준은 증상 강도·지속 시간·동반 증상·아이의 나이·기저질환 여부입니다. 오늘은 보호자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밤에 발생한 구토·설사 상황에서 내원 여부를 결정하는 실전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루 안에 1~2번 가벼운 구토·묽은 변은 ‘관찰 가능’ 범위일 수 있어요
첫 증상이 갑작스럽고 그 전까지 컨디션이 괜찮았던 경우라면, 가벼운 구토나 설사는 일시적인 위장 자극·식이변경·간식 과다 급여로 인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 상황이라면 바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고, 6~12시간 정도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 구토 횟수가 하루 1~2회 이하
- 설사가 반복되지 않음
- 물은 잘 마시고 탈수 징후 없음
- 기력·반응·눈빛이 평소와 큰 차이 없음
다만 관찰 중 구토가 반복되거나, 설사가 잦아지고, 무기력해지는 변화가 있다면 이후 기준에 따라 즉시 판단해야 합니다.
6시간 이내 반복 구토나 격렬한 구토는 응급 판단이 필요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반복되는 구토는 단순 위장염이 아니라 염증·중독·이물(장애물)·췌장 문제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신호가 있다면 밤이라도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 2시간 안에 3회 이상 구토 반복
- 먹거나 마시는 즉시 다시 토함
- 토 내용물에 거품, 노란 담즙, 흰 점액이 반복됨
- 구토는 멈췄지만 기력이 급격히 떨어짐
특히 토하면서 배를 웅크리거나 통증 반응을 보인다면 장폐색(이물), 췌장염 가능성이 높아 빠른 검사와 처치가 필요합니다.

피가 섞인 구토·설사(혈변)는 ‘지켜보면 위험한’ 신호입니다
혈변이나 피 섞인 구토는 단순 장염이 아니라 출혈성 장염, 중독, 괴사성 감염, 췌장 문제, 또는 파보·코로나 등 감염성 질환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 변화가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 대변 색이 붉거나 검고 타르처럼 끈적함(소화된 혈액)
- 구토물에 선홍색 핏줄이나 갈색 혈덩어리가 섞임
- 설사를 하는데 냄새가 평소보다 매우 강함
- 복통 반응, 떨림, 서있기 어려움 동반
특히, 혈변을 처음 확인한 후 1~2시간 내 상태가 더 나빠지는 모습이 보이면 응급입니다.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기운이 없고 자꾸 눕거나 숨이 빠른 상태’라면 병원 가야 합니다
구토·설사보다 더 중요한 신호는 컨디션 변화입니다. 반려동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바뀌는 부분이 바로 반응성·자세·활동량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신호는 즉시 내원이 필요한 기준입니다.
- 부르면 머리만 드는 정도, 혹은 반응 거의 없음
- 걷는 것이 어려워 보임
- 숨이 평소보다 빠르고 얕음
- 계속 한 곳에 웅크린 채 움직이지 않음
- 쓰러지듯 눕거나 비틀거림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형태는 탈수·전해질 불균형·쇼크 진행·저혈당 등 응급 상황과 관련됩니다.

나이·병력·상황으로 판단해야 하는 ‘반드시 예외 없는 병원 케이스’가 있습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증상 강도와 관계없이 즉시 내원이 원칙입니다.
- 3개월 이하 어린 강아지·고양이
- 노령(8세 이상)
- 기저질환(심장, 신장, 간, 당뇨, 췌장염)
- 이물 삼킴 가능성이 있는 상황(장난감, 뼈, 비닐 등)
- 최근 백신 접종 전후 감염 의심 상황
특히 어린 반려동물과 소형견·고양이는 체액 손실과 저혈당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지켜볼까?”가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의 구토, 설사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할 땐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야간 구토·설사는 보호자에게 큰 불안과 고민을 주지만, 증상 형태와 동반 변화에 따라 병원에 갈지 지켜볼지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복 구토, 혈변, 기력 저하, 숨이 빠르거나 반응이 없는 경우, 혹은 어린 개체·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즉시 내원이 필요한 응급 상황입니다.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아이의 회복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는 강아지, 고양이 질병을 비롯하여 반려동물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병증을 24시간 진료하고 있습니다. 야간 및 응급 시에도 방문 및 전화 문의가 가능하며 각 분야 전공의의 협진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검진하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지요. 고온, 구토, 설사, 처지고 무기력한 모습, 의식 저하 등 반려동물에게 평소와 다른 모습들이 관찰되었다면 대표번호(02-518-7500) 혹은 채팅을 통하여 언제든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강서구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