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장폐색 증상과 치료, 구토 없이 식욕만 떨어질 수도 있어요

평소 같으면 맛있는 냄새만 맡아도 꼬리를 치거나 밥그릇 앞으로 달려오던 아이가, 사료를 갖다 대도 고개를 돌리고 어두운 구석으로 들어갈 때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어제 뭘 잘못 먹었나?”, “단순히 몸이 조금 나른한가?” 하고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지만, 아이가 벽을 보고 무기력하게 엎드려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보통 많은 보호자님께서 강아지 고양이 장폐색이라고 하면 구토를 하거나 괴로워하는 격렬한 통증을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실제로 응급실을 찾는 중환자들을 보면, 단지 ‘식욕 부진’과 ‘무기력함’만으로 내원했다가 장폐색 판정을 받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오랫동안 밥을 거부하고 은신처에만 들어가 있는 모습은 장폐색을 포함한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호입니다. 장폐색이 지속되면 장벽 손상과 혈류 저하로 인해 심한 경우 장 괴사나 천공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구토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하는 강아지 고양이 장폐색의 원인과 비전형적인 초기 증상, 그리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폐색이란?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