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슬개골탈구 4기는 슬개골이 항상 빠져 있고 손으로 제자리에 넣어도 즉시 다시 탈구되는 가장 심한 단계입니다.
- 4기에서는 대퇴골·경골이 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도랑을 파고 관절낭을 봉합하는 기본 술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뼈가 휜 아이는 대퇴골·경골 교정 절골(뼈를 잘라 각도를 바로잡고 고정)이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회복은 보통 8~12주 이상이 걸리며, 절골이 포함되면 뼈 유합까지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강아지 슬개골탈구 4기는 슬개골(무릎뼈)이 항상 안쪽으로 빠져 있는 상태로, 손으로 제자리에 밀어 넣어도 즉시 다시 빠지는 가장 심한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오랜 시간 어긋난 힘이 성장판과 뼈에 작용해 대퇴골과 경골 자체가 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슬개골이 다니는 홈(활차구)을 깊게 파고 힘줄·관절낭 위치를 조정하는 기본 수술만으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고, 뼈를 잘라 정렬을 바로잡는 교정 절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탈구 4기란 무엇인가
슬개골탈구는 무릎뼈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는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눕니다. 4기는 그 마지막 단계입니다.
| 단계 | 상태 |
|---|---|
| 1기 | 평소 정상, 눌러야 잠깐 빠짐. 손을 떼면 저절로 복원 |
| 2기 | 가끔 빠졌다 들어감. 간헐적 절뚝임 |
| 3기 | 손으로 넣을 수는 있으나 힘을 빼면 다시 빠지는 상태 |
| 4기 | 항상 빠져 있고 손으로 넣어도 즉시 재탈구되는 가장 심한 단계. 뼈 변형 동반이 흔함 |
4기에 이르면 뒷다리가 안쪽으로 굽어 안짱다리 자세를 보이고, 쭈그린 채 걷거나 뒷다리를 거의 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4기에서는 뼈가 휘는가
슬개골이 계속 어긋난 위치로 다니면 무릎을 펴는 힘(대퇴사두근)의 방향이 틀어집니다. 특히 성장기 강아지는 이 비정상적인 견인력이 성장판에 작용해 대퇴골 원위부·경골 근위부가 휘어지며 자라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관절 정렬 자체가 무너져, 슬개골을 아무리 제자리에 넣어도 뼈의 각도가 이를 다시 밀어냅니다.
참고 · 그래서 4기 수술은 “슬개골만 제자리에 놓는 것”이 아니라 휘어진 뼈의 축(정렬)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것이 교정 절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슬개골탈구 교정 절골이 필요한 경우
모든 슬개골탈구가 절골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교정 절골을 검토합니다.
- 영상 검사에서 대퇴골·경골의 휘어짐(각변형)이 뚜렷한 경우
- 기본 술식(활차구 성형·경골조면 이전·관절낭 봉합)만으로 슬개골 재탈구가 예상되는 경우
- 뒷다리 정렬 이상이 심해 보행·체중 부하가 크게 불편한 경우
- 3~4기에서 재수술이 반복되었거나 변형이 진행된 경우
교정 절골이란
교정 절골(corrective osteotomy)은 휘어진 뼈를 계획된 각도로 잘라 정상 축으로 맞춘 뒤 금속 판·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입니다. 대퇴골 쪽 변형이 크면 대퇴골 절골을, 경골 쪽이 문제면 경골 절골을 시행하며, 두 부위 모두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슬개골이 안정적으로 다니도록 활차구 성형, 경골조면 이전, 관절낭 봉합 등 기본 술식을 병행합니다.

수술 전 검사와 진행 과정
4기·절골 수술은 정밀한 계획이 생명입니다. 뼈의 휘어진 각도를 정확히 측정해야 자를 위치와 각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정밀 평가
신체·보행 검사, X-ray(정렬 각도 측정), 필요 시 CT로 3차원 변형을 확인합니다. 마취 전 혈액·심장 검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2단계 · 수술 계획
절골 위치·각도, 필요한 술식 조합(절골+활차구 성형+조면 이전 등)을 설계합니다.
3단계 · 수술 시행
뼈를 계획대로 절골·정렬한 뒤 판·핀으로 고정하고, 슬개골 안정화 술식을 함께 완료합니다.
4단계 · 입원·회복
통증 관리와 초기 안정을 위해 입원 후 단계적으로 재활을 시작합니다.
회복 기간과 재활 관리
절골이 포함되면 잘린 뼈가 다시 붙는 유합 과정이 있어, 단순 슬개골 수술보다 회복이 더 걸립니다. 일반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기 | 관리 포인트 |
|---|---|
| 수술 직후~2주 | 엄격한 활동 제한, 통증·염증 관리, 수술 부위 관리와 냉·온찜질 |
| 2~6주 | 짧은 리드줄 산책부터 점진적 부하, 관절 가동범위 운동 |
| 6~12주 | X-ray로 뼈 유합 확인 후 활동량 단계적 확대 |
| 3개월 이후 | 유합·재활 경과에 따라 정상 생활 복귀 |
주의 · 뼈가 붙기 전 과도한 점프·미끄러짐·급격한 방향 전환은 고정 실패나 재수술의 원인이 됩니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반드시 수의사가 허용한 범위 안에서 활동을 늘리세요.

회복 기간은 아이의 체중, 변형 정도, 절골 부위 수, 재활 협조도에 따라 개체차가 큽니다. 정확한 예후와 일정은 담당 수의사의 판단이 우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4기는 무조건 교정 절골을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4기여도 뼈 변형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변형이 뚜렷하면 교정 절골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기본 술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4기는 변형이 흔한 편이라 절골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상 검사로 정렬 각도를 측정해 최종 판단합니다.
Q. 양쪽 뒷다리 모두 4기인데 동시에 수술할 수 있나요?
양측 동시 수술 여부는 아이의 전신 상태와 변형 정도, 회복 부담을 함께 고려해 결정합니다. 회복 중 체중을 지지할 다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쪽씩 나누어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담당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Q. 수술하면 완전히 정상으로 걷나요?
4기는 이미 관절 변형과 연골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목표는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입니다. 대부분 편안한 보행을 되찾지만 관절염 관리가 평생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 수술과 성실한 재활이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Q. 절골에 사용한 금속 판·핀은 나중에 빼야 하나요?
대부분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둡니다. 다만 감염·불편감·자극이 있을 경우 뼈가 충분히 유합된 뒤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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