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십자인대 수술, TPLO만 있는 건 아닙니다 — 체중·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기준

강아지가 갑자기 한쪽 뒷다리를 들고 걷거나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일 때 흔히 의심되는 질환 중 하나가 전방십자인대 파열입니다. 최근에는 TPLO 수술이 널리 알려지면서 “십자인대 파열 = TPLO”로 이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는 체중, 체형, 활동량, 관절 상태에 따라 선택되는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십자인대 수술은 단순히 인대를 다시 연결하는 개념이 아니라,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
고양이가 눈을 계속 비빌 때 — 병원 가야 하는 기준과 원인 정리

고양이가 앞발로 눈 주변을 반복적으로 문지르거나 얼굴을 바닥에 비비는 행동을 보인다면 단순 그루밍 행동인지, 눈 불편감 때문인지 구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통증이나 이물감을 느껴도 겉으로 크게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눈 표면 자극이나 염증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특히 눈은 각막과 결막이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 먼지, […]
강아지 지방종 vs 지방육종, 촉감만으로 구분 안 되는 이유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어느날 문득 몸 여기저기에 작은 혹이 생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별거 아니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병원을 한 번 가봐야하나 하는 생각에 늘 걱정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혹이 났을때 생각하는 단어는 지방종입니다. 지방종은 흔히 노령견에서 나타나는 양성종양으로 대부분 천천히 자라고 통증이 거의 없어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
강아지 잇몸이 하얗다면: 빈혈을 의심해야 하는 위험 신호

강아지의 잇몸 색은 집에서도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강 지표입니다. 평소에는 연한 분홍빛을 띠던 잇몸이 어느 순간 유난히 창백해 보이거나, 하얗게 느껴진다면 보호자분들께서는 당황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가?”, “컨디션이 잠깐 안 좋은 걸까?” 하며 스스로 안심하려는 마음도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강아지 잇몸이 눈에 띄게 하얗게 보인다면, 이는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니라 빈혈을 포함한 […]
강아지 포도·자일리톨·초콜릿 중독 체크리스트 – 언제 바로 병원 가야 할까

강아지가 사람 음식을 몰래 먹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포도, 자일리톨, 초콜릿은 “한입”만 먹어도 심각한 중독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식품입니다. 문제는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거나, 보호자가 “조금 먹었는데 괜찮겠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세 가지 음식의 중독 원인과 증상, 그리고 보호자가 ‘지체 없이 병원에 […]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HCM) 보호자 모니터링: 호흡수·체중·식이 포인트

비대성 심근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은 고양이에게서 가장 흔한 심장 질환이자,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면서도 예측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하다”고 느껴질 만큼 평범하게 지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차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악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혈액을 내보내는 힘이 줄어들고, 결국 폐에 체액이 차거나 혈전이 생길 위험으로 […]
고양이 혈전색전증(ATE): 갑작스런 뒷다리 마비, 심장과의 연결

건강해 보이던 고양이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뒷다리를 끌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은 많은 보호자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이런 급성 마비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혈전색전증(Arterial Thromboembolism, ATE)’입니다. 혈전색전증은 단순히 다리의 문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장 질환과 깊이 관련된 응급 질환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혈전색전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후와 관리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양이 혈전색전증이란? — […]
강아지 슬개골탈구 재발 방지 – 보호자가 꼭 지켜야 할 생활 수칙

강아지의 슬개골탈구는 소형견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관절 질환입니다. 슬개골은 무릎 관절 앞쪽의 작은 뼈인데, 제자리를 벗어나면 걸을 때 통증과 절뚝거림을 유발합니다. 치료를 받더라도 완치로 끝나는 경우는 드물고, 언제든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했으니 이제 괜찮다”라는 생각은 가장 위험한 착각입니다. 사실 슬개골탈구 관리의 진짜 시작은 치료 이후부터입니다. 생활 속에서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 어떤 습관을 지켜주느냐가 아이의 평생 관절 […]
고양이가 밥을 안 먹어요 – 며칠 굶기만 해도 ‘지방간’ 위험이 생깁니다

고양이는 특유의 섬세한 성격 때문에 사소한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에도 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는 하루 이틀쯤은 ‘입맛이 없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며칠간 음식을 먹지 않으면 단순한 식욕 부진이 아니라, 지방간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단기간 금식 후에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지방간에 대해 […]
고양이 턱 밑 멍울, 림프절 문제일까? – 종양과 구분하는 법

고양이의 얼굴을 쓰다듬다 보면 턱 밑에 단단한 멍울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보호자 입장에서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특히, 림프절 문제인지 아니면 혹시 종양은 아닌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 턱 밑에 생기는 멍울의 주요 원인과 함께 림프절 이상과 종양을 구별하는 실질적인 기준,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체크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