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잘 걷던 강아지가 갑자기 일어서기 힘들어하고, 몸을 가누지 못하며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보호자분들께서는 크게 놀라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피곤해서 보이는 증상이 아니라 신경·척추·전정기관·독성 물질 노출 등 다양한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원인별로 대처 방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분들이 증상 양상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예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세 가지 원인인 디스크·전정질환·중독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디스크(추간판 질환) — 통증이 핵심 단서인 뒷다리 중심 변화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돌출되거나 파열되면서 척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특히 닥스훈트·웰시코기·시츄·푸들 등 장형 또는 소형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보통 갑작스럽게 뒷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평소보다 보폭이 크게 줄고 허리를 굽히거나 꼬리를 잘 들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때 강아지가 등을 만졌을 때 몸을 움찔하거나 소리를 내는 것처럼 통증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 디스크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또한 일어서려고 할 때 뒷다리가 미끄러지거나, 엉덩이를 지탱하지 못해 주저앉는 모습이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스스로 배뇨·배변이 어려워지는 변화도 나타나는데, 이는 척수 압박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디스크는 치료 시점이 늦어질수록 신경 회복 가능성이 빠르게 줄어들기 때문에, “통증 + 뒷다리 위주 약화” 조합이 보이면 가능한 한 빨리 평가가 필요합니다.
전정질환 — 머리 기울임과 회전성 비틀거림
강아지 전정기관은 균형과 공간 감각을 담당하는 구조로, 귀 안쪽(말초 전정) 또는 뇌의 전정중추(중추 전정)에 문제가 생기면 갑작스러운 비틀거림이 발생합니다. 노령견에서 흔한 특발성 노령성 전정질환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며칠 내 안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머리를 한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임
✔ 같은 방향으로 넘어지거나 원을 그리듯 걷는 비틀거림
✔ 안구가 좌우로 빠르게 떨리는 안진이 동반됨
전정질환은 쏠림·어지러움이 중심 증상으로, 디스크처럼 만졌을 때 큰 통증 반응을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중추 전정 문제(뇌 질환)의 경우 구토, 방향감각 상실, 혼란 등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중독 — 매우 빠른 진행과 전신 증상이 핵심
강아지는 호기심이 많아 집 안·정원·산책길에서 다양한 물질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살충제, 쥐약, 사람 약물, 특정 식물, 청소 용품 등이 모두 중독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른 질환과 다르게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신으로 증상이 퍼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갑작스러운 비틀거림과 전신 근력 저하
✔ 과도한 침 흘림·구토·설사·떨림
✔ 경련 또는 비정상적인 울음, 의식 혼미
특히 최근 바닥에서 무언가를 먹는 듯한 행동을 했거나, 산책 중 구석진 곳을 들이민 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중독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중독은 내원 시점이 예후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몇 시간만 지켜보자”는 선택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즉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갑작스러운 기립 장애가 나타났다면 보호자분들께서는 신속하게 몇 가지 핵심 단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통증이 있는지, 즉 등을 만지거나 허리를 손으로 지지했을 때 강아지가 몸을 움찔하며 회피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강하다면 디스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균형이 한 방향으로 쏠린다면 전정질환 쪽으로 무게가 실립니다.
여기에 안구 떨림이 있다면 전정 원인이 더욱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전신 떨림·과도한 침 흘림·갑작스러운 구토·의식 혼미 등이 동반된다면 중독 가능성이 크게 높습니다. 이런 단서들이 조합돼 나타날 때 원인 감별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어떤 경우에도 지체하면 안 되는 응급 상황
다음과 같은 변화가 보이면 원인이 무엇이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뒷다리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거나 계속 넘어지는 모습은 디스크에 의한 마비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치료 골든 타임이 매우 짧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구토와 안구 떨림이 함께 보이는 전정질환은 뇌질환과 감별이 필요해 지체하면 위험합니다.
강아지에게 전신 떨림, 침 흘림, 의식 이상이 있다면 중독을 강하게 의심해야 하며, 독성 물질은 장기 손상을 빠르게 유발할 수 있어 시간을 다투는 상황입니다. 어떤 원인이든 걸음걸이 이상 + 전신 변화 조합이 나타났다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강아지의 급작스런 비틀거림,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할 땐 빠른 내원이 필요합니다.
기립이 어렵고 비틀거리는 증상은 그 자체만으로 이미 중요한 신경학적·전정·척추 혹은 전신 문제의 신호입니다. 디스크는 통증과 마비로, 전정질환은 균형 문제로, 중독은 전신 독성 반응으로 나타나며, 각각 접근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평소와 다른 걸음걸이가 보인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 정확한 감별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의 회복과 안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선택입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는 강아지, 고양이 질병을 비롯하여 반려동물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병증을 24시간 진료하고 있습니다. 야간 및 응급 시에도 방문 및 전화 문의가 가능하며 각 분야 전공의의 협진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검진하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지요. 고온, 구토, 설사, 처지고 무기력한 모습, 의식 저하 등 반려동물에게 평소와 다른 모습들이 관찰되었다면 대표번호(02-518-7500) 혹은 채팅을 통하여 언제든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강서구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