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서구 24시동물병원 YD동물의료센터입니다. 보호자님들의 소중한 가족인 강아지들의 행동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오늘은 강아지가 외로울 때 하는 행동들에 알아보고자 합니다.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고, 외로움을 해소시켜주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외로울 때 하는 대표적인 행동

1) 문제 행동을 보인다

강아지가 외로움을 느껴 보호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일부러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가구, 옷, 침구류 등을 물어뜯는 경우입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 보호자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학습했기 때문인데요. 보호자가 이 행동에 반응을 한다면 강아지는 관심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행동 교정을 위해서는 무관심한 태도로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외로울 때

그렇지만 이 행동은 강아지가 외로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이기에 외롭지 않도록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 수면 시간이 늘어난다

강아지가 외로움을 느끼면 평소보다 잠을 더 자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성견은 보통 하루에 약 12시간 정도 잠을 자는데요. 만약 이보다 더 늘어났다면, 외롭다는 신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특히 낮에 잠을 자고, 밤에는 깨어있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강아지가 심한 외로움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복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을 상동 행동이라고 합니다. 발을 계속 핥거나, 자리를 도는 듯한 행동을 하거나, 냄새를 계속 맡고 꼬리를 물며 도는 듯한 모습 등이 그 예시입니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울부짖는 행동을 한다

강아지의 울부짖음은 보호자를 기다리거나 외로움을 표현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울부짖는 것은 강한 감정 표현이며, 낮은 울음은 화가 난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신음하는 경우에는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외로울 때

5) 꾀병을 부린다

보호자 앞에서만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낑낑’ 소리를 낸다면 일부러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아프면 보호자가 더 신경 써준다는 것을 알고 꾀병을 부려 관심을 받으려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무관심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6) 보호자를 쳐다본다

멀리서 계속 쳐다보거나 곁눈질로 바라보면서 가까이 오지 않는다면, 강아지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힘없이 앉아 있거나 엎드린 채로 쳐다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강아지들이 외로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이런 행동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강아지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강아지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규칙적인 산책이나 놀이 시간을 제공하여 신체적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보호자와 상호 작용을 하며 놀 수 있는 활동이라면 외로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식이나 노즈워크 등의 장난감을 활용하여 강아지가 자극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외로울 때

다른 강아지, 사람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좋은데요. 더불어 기본적인 훈련을 통해 강아지의 자신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리불안이나 외로움이 심할 경우에, 보호자가 외출할 때는 TV 등을 켜 놓고 외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강서YD동물의료센터와 함께 강아지가 외로울 때 하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강아지의 외로움은 보호자의 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문제입니다. 강아지가 행복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무엇보다 보호자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서구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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