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강아지가 수술이나 마취를 앞두고 있다면 보호자님께서는 치료를 결정하는 순간부터 큰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이미 심장이 좋지 않은데 수술을 견딜 수 있을까?”, “나이가 많은데 마취에서 잘 깨어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필요한 치료를 망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장병이 있거나 노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술과 마취가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심장질환의 종류와 중증도, 간과 신장 기능, 현재 복용 중인 약, 수술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평가해 환자별 마취와 모니터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병 강아지 수술과 노령견 마취에 대한 깊은 걱정을 안고 계신 보호자님을 위해, 고위험 환자의 마취 전 검사부터 수술 중 모니터링, 회복기 관리까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심장병 강아지·노령견의 마취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노화로 장기의 예비력이 감소한 강아지는 건강한 강아지보다 마취 중 혈압, 호흡, 체온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심장병 강아지는 질환의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심박수와 혈압, 혈액순환의 변화를 보상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마취 약물이 투여되면 전신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심근 수축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건강한 아이들은 이를 스스로 조절하지만 심장병 환자는 이를 견디는 힘인 ‘심장 예비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노령견은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몸에 들어온 마취 약물의 대사와 배설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와 심장병 유무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심장 기능과 장기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마취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보호자님께서 평소에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할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휴식 중 호흡수 증가
✔ 얕고 빠른 흥분성 호흡
✔ 혀나 잇몸 색의 창백함
✔ 산책이나 가벼운 활동 후 쉽게 지침
✔ 갑작스러운 실신 또는 쓰러짐
✔ 반복되는 기침 또는 호흡곤란

심장병 강아지·노령견의 마취 전 검사와 맞춤형 마취
그렇다면 심장병 강아지 수술은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요? 심장병이나 노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술과 마취가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철저한 사전 평가와 환자 맞춤형 마취 계획,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마취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위험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수술 전 문진과 신체검사, 혈액검사, 혈압 측정 등을 통해 전신 상태와 마취 위험도를 먼저 평가합니다. 이미 심장질환을 진단받았거나 심잡음, 부정맥, 호흡기 증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흉부 방사선검사, 심전도, 심장초음파 등을 추가해 심장질환의 종류와 중증도, 심부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취제 역시 한 가지 약물을 과량 사용하기보다 진정제와 진통제, 유도제, 국소마취 등을 환자 상태에 맞게 조합하는 균형마취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약물의 사용량과 마취 유지에 필요한 흡입마취제의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취 유도와 유지에 사용하는 약물은 심장질환의 종류와 혈압, 심박수, 전신 상태를 고려해 선택합니다. 흡입마취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혈압과 마취 깊이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최소 농도로 조절하고, 환자에 따라 정맥마취나 국소마취를 함께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취 중에는 전담 인력이 심박수와 심전도,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호기말 이산화탄소농도, 체온과 마취 깊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방향과 마취 적용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내과적 약물 반응성 확인
✔ 마취 전 심장 단계 평가
✔ 장기 손상 리스크 최소화
✔ 수술 전후 혈압 안정성
✔ 미세 마취가스 농도 조절
✔ 실시간 심전도 집중 모니터링

마취 회복기와 수술 후 합병증 관리
심장병 강아지와 노령견의 마취에서는 수술이 끝난 직후의 회복기 관리도 중요합니다. 마취가 끝나고 의식이 돌아올 때 아이들은 체온이 떨어지거나 환기 부족, 혈압 저하 등의 합병증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에는 체온과 혈압, 호흡, 산소포화도 등이 안정될 때까지 산소 공급이나 지속적인 심전도·혈압 모니터링을 통해 회복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노령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으로는 폐수종, 급성 신손상, 저체온증, 혈전 형성 등이 있습니다.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심박수와 심전도,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체온과 소변량 등을 관찰하며 필요한 산소를 공급합니다. 수액은 심장질환의 종류와 혈압, 탈수 정도를 고려해 수액 펌프로 필요한 양을 세밀하게 조절합니다.
외과적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더라도,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맞는 모니터링과 내과적 관리가 이어져야 안정적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심장병 강아지의 수면 중 호흡수와 가정 모니터링
수술과 마취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보호자님의 세심한 모니터링은 아이의 회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홈케어는 아이가 수면을 취하고 있을 때의 ‘수면 중 호흡수(SRR)’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완전히 잠들었을 때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을 1회로 하여 1분간의 호흡수를 기록해 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안정된 강아지는 수면 중 호흡수가 1분당 30회 미만으로 측정됩니다. 평소보다 수치가 뚜렷하게 증가하거나 1분당 30회 이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에 알려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횟수와 관계없이 배에 힘을 주어 숨을 쉬거나 입을 벌리고 호흡하고, 혀나 잇몸이 파랗게 보인다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실내 환경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여 호흡기 자극을 줄여주고, 갑작스러운 흥분이나 과도한 운동은 심장에 큰 부담을 주므로 당분간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보호자님께서 집에서 실천해 주셔야 할 핵심 모니터링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면 중 호흡수 매일 기록
✔ 실내 적정 온습도 유지
✔ 급작스러운 흥분 상황 차단
✔ 잇몸 색상 및 체온 확인
✔ 담당 수의사가 안내한 식단과 급여량 준수
✔ 처방약 정해진 시간에 투약

심장병 강아지·노령견 수술, 마취 위험도와 치료 시기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노령이거나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치료와 수술을 처음부터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응급 상황이나 긴급 수술이 필요한 시점에서 마취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질환의 급격한 악화나 장기 파열, 쇼크 등으로 이어져 아이의 생명이 매우 위급해질 수 있습니다.
고위험 환자일수록 체계적인 사전 검사, 전담 마취 관리, 그리고 24시간 연결되는 집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아이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고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소중한 골든타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는 강아지, 고양이 질병을 비롯하여 반려동물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병증을 24시간 진료하고 있습니다. 야간 및 응급 시에도 방문 및 전화 문의가 가능하며 각 분야 전공의의 협진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검진하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고온, 구토, 설사, 처지고 무기력한 모습, 의식 저하 등 반려동물에게 평소와 다른 모습들이 관찰되었다면 대표번호(02-518-7500) 혹은 채팅을 통하여 언제든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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