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24시동물병원 강서YD동물의료센터입니다. 고양이 체중 관리는 많은 보호자님들께서 어려움을 겪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는 실내에서만 생활하기에 외부 활동을 하는 강아지에 비해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그만큼 비만으로도 이어지기 쉽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비만 위험성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고양이 비만, 기준은?
고양이의 적정 몸무게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BCS(Body Condition Score)가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BCS 점수는 고양이의 비만 정도를 시각과 촉각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비만 측정 및 적정 체중을 위한 표준은 보통 BCS 점수 5점입니다.
이는 보통의 몸무게보다 약간 마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운동량이 부족하여 5점 이상의 BCS 점수를 가질 수 있는데요. 그러나 만약 고양이의 BCS 점수가 7점에서 9점대라면 심각한 비만 상태일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비만의 위험성
고양이 비만의 원인으로는 노화, 중성화 수술, 질병, 과식, 운동량 부족 등이 있는데요. 고양이 비만은 수많은 위험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비만이 가진 가장 큰 위험성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가 쉽다는 것인데요. 고양이가 비만을 앓을 경우 당뇨, 관절염, 피부병, 하부요로질환 등 다양한 질병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특히나 고양이는 체중이 증가하면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비만 관리법
우선, 고양이의 식사 시간과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얼마나 일정한 양을 먹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식사 횟수, 시간, 양이 일정하지 않다면 개선이 필요한 상태랍니다.
또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고양이는 하루에 정해진 양을 여러 차례로 나눠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하루에 두 번, 아침과 저녁에 먹이지만, 비만인 경우에는 3~5번으로 나눠서 급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다이어트용 사료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료가 갑자기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서서히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기간 동안은 간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활동량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장난감을 제공하여 놀이 시간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스스로 활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함께 조금씩 운동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 비만 및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에 대한 진단 및 치료는 강서YD동물의료센터와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